'서재를 합친다'는 게 그냥 책꽂이 같이 쓴다는 수준이 아니라고!! 완전 기발하고 솔직한 에피소드들 투성이에 반해버려서 충동구매한 책.
'책덕후'들의 결혼 생활 앤 패디먼 작가님의 "서재 결혼 시키기" 앤 패디먼 작가님 앤 패디먼 작가님과 남편 조지 연애 5년 만에 결혼하면서 자기들 서재를 합치는 이야기로 시작. 순간 나도 상상해봄.
내 책들이랑 남친 책들이랑 합치면? ㄷㄷ 겁나 싸우지 않을까.
겹치는 책도 있을테고 한정된 서재 공간과, 방의 공간내에서 치고박고 싸우면서 내 책이 먼저야!!! 라고 머리 쥐어뜯으면서 싸울거 같은..
ㅋㅋㅋㅋ 침대나 미래를 공유하는 것보다도 더 깊은 수준의 친밀감을 요구하는 것이 '장서 합병'이라고 말할 정도니, 책과 독서가 이들 부부에게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듯ㅋㅋ 두 사람이 각자 소유한 수많은 책을 합치면서 책장에 꽂는 순서나, 같은 책이 50권이나 겹칠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합의하는 데에만 무려 일주일 걸렸다고 (그럴만 함 끄...